할 일 목록이 늘어날수록 더 아무것도 못 하는 이유

할 일을 정리하기 위해
목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.

처음에는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고
생활이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.
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
목록은 점점 길어지고,
해야 할 일은 늘어나지만
실제로 처리되는 일은 줄어들기도 합니다.

할 일 목록이 늘어날수록
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
게으름이 아니라
일을 바라보는 구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할 일 목록이 많아져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

할 일 목록이 많아질수록 시작하기 전에 이미 지친다

할 일이 많아질수록
사람은 시작하기 전에
이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.

  •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보이고
  •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
  • 시작이 늦어집니다.

이때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
시작 에너지가 줄어드는 상태입니다.

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사람의 집중력과 실행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,
미국심리학회에서 설명하는 인지 부하 개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해야 할 일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중에는
남의 기준으로 살 때 생기는 문제에서 설명한 기준의 영향도 함께 작용합니다.


우선순위가 흐려진다

할 일 목록이 길어지면
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
같은 크기로 보이기 시작합니다.

  • 급한 일
  • 중요한 일
  • 나중에 해도 되는 일

이 구분이 흐려지면
사람은 가장 쉬운 일부터 하게 되고
정작 필요한 일은 계속 미뤄집니다.

우선순위가 흐려지면 시간이 많이 들어가도 결과가 남기 어려운데,
이 흐름은 바쁜데 성과가 없는 사람들의 시간 사용 패턴과도 이어집니다.


해야 할 일이 계속 추가된다

할 일 목록은
완료보다 추가가 더 쉽습니다.

  • 생각난 일을 적고
  • 해야 할 일을 계속 늘리고
  • 지워지는 항목은 적습니다.

이 흐름이 반복되면
목록은 점점 길어지고
완료되는 느낌은 줄어듭니다.


완료보다 정리에 시간을 쓰게 된다

어떤 경우에는
일을 하는 시간보다
목록을 정리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.

  • 목록을 다시 정리하고
  • 순서를 바꾸고
  •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.

이 과정이 반복되면
일은 진행되지 않고
준비만 계속되는 상태가 됩니다.


멈추는 기준이 없다

할 일을 정리할 때
어디까지 하면 충분한지
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• 더 해야 할 것 같고
  • 아직 부족한 것 같고
  • 계속 추가하게 됩니다.

이 상태에서는
목록이 줄어들기보다
계속 늘어나게 됩니다.


할 일 목록이 문제라기보다 구조의 문제다

할 일 목록 자체는
문제가 아닙니다.

문제는

  • 목록이 너무 길어지고
  • 우선순위가 흐려지고
  • 시작 기준이 없고
  • 멈추는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.

이 구조에서는
할 일이 많을수록
오히려 행동이 멈추기 쉽습니다.


해야 할 일은 줄어들 때 움직이기 시작한다

사람은
해야 할 일이 많을 때보다
적을 때 더 쉽게 움직입니다.

목록이 짧아질수록
시작이 쉬워지고
완료되는 경험이 늘어납니다.

이 흐름이 만들어질 때
할 일은 비로소 줄어들기 시작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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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일이 많다고 해서
생활이 잘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.

다음 글에서는
👉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 기준을 중심으로
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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